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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eh / Humantree
    BA Art Director, illustrator

    Born 1983. Lives and works in Seoul, Korea. Streetwear "Buried Alive" Art director. Sponsored by Vans korea.

    buriedxalive.com
    twitter.com/okehhh

    Blog category by Ok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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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esday
    Jul052011

    OSAKA / KOBE TOUR VIDEO TEASER TRAILER

    어느날, 날씨가 갑자기 맑아졌거나 생각 외로 몸의 컨디션이 좋을 때, 심지어 평소 출근시간 보다 일찍 집을 나섰을 때. 무조건 제 아이폰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 시키는 밴드가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출신 펑크 밴드 USELESS ID. 1994년 결성된 이들은 이스라엘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펑크 록 밴드로 유명한데요. 제가 처음 이들을 접하게 된 건 2001년 KUNG-FU 레코드와 계약 후 첫 발매한 앨범 [Bad Story, Happy Ending] 이었습니다. 미국인보다 더 버터냄새나는 발음으로 어찌나 그렇게 노래를 말랑말랑 하게 잘 뽑아냈는지 1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네요. 
    그런데 어느날,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0년 지기로 제 고막과 친하게 지냈던 USELESS ID 가 이웃나라 일본에 투어를 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것도 UNIONWAY 일본 크류 친구 들이 만들어낸 UNIONWAY FEST 에 메인 게스트 밴드로 초대가 된 것 이었습니다. UNIONWAY FEST 는 고베 안의 8개 클럽에서 80개가 넘는 밴드들이 한꺼번에 공연을 하는 펑크 록 페스티발 인데, 7천엔 정도하는 티켓을 하나만 구매하면 하루종일 자신의 구미에 맞춰서 좋아하는 밴드들의 공연을 보러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전 이번 기회를 놓치면 USELESS ID 를 또 언제 볼까나 싶어서 고민하다가, 한국 UNIONWAY 형들 사이에 꼽사리 껴서 가면 숙소와 차편, 공연 티켓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기에 과감히 오사카행을 결심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참에, 계속 생각만 하고 있었던 90년대 ROCK STAR TOUR VIDEO 느낌의 B급 다큐를 찍어오면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JAYASS가 챙겨준 몰카용 싸구려 카메라로(브랜드도 없는 중국제 카메라..) 2박3일 간 오사카와 고베를 오가며 있었던 에피소드 와 라이브 영상들을 끈질기게 촬영하여 30분 가까이 되는 TOUR VIDEO 를 완성 하였습니다. 워낙 카메라가 작고 흔들림이 심해, 의도하려 했던(?) 90년대 ROCK STAR TOUR VIDEO 같은 "B급"느낌을 제대로 표현(?) 할수 있었답니다. ;) 아래 의 영상은 본 TOUR VIDEO 의 TEASER TRAILER (2:49")이며, 30분 분량의 FULL 버젼은 시간이 나는대로 막바지 편집을 마치고 곧 릴리즈 할 예정입니다. 부디 많은 기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Tuesday
    Jul052011

    3RD INKBOMB KOREA 2011

    SUNRAT TATTOO 태남이형님과 BASTARD-XXXBROTHER WORLD 등을 이끄시는 남훈이형님께서 오랜시간 고생하셔서 준비하신 국내최초 인터네셔날 타투 컨벤션 INK BOMB 2011 이 3회를 맞이하여 지난 5월 20일, 21일 양일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09년 1회때 부터 참가한 저희 Buried Alive 역시 이번에도 브랜드 부쓰에 참여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갈수록 규모와 행사 퀄리티 면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INK BOMB은 2010년 행사 이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어 일본인 참가자들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번해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미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타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한층 더 격이 높아진 행사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스케이트 보드 데몬쇼, 락엔롤 밴드 공연, 한국 전통 타투 시술 시연, 라이브 페인팅, 바디 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참관자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습니다. 

    THREE TIDES TATTOO의 마츠오상의 타투를 받고 있는 UNIONWAY JAPAN FOUNDER 아키히로상. 피가 줄줄줄 흐르는데 타투 매니아 답게 여유있는 표정이네요. 노랑색 티셔츠를 입으신 분들은 INK BOMB 행사를 이끄신 분들. 사진에 안나오신 분들도 있는데,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훈이형 사진은 없네요; 죄송합니다....)브랜드 섹션에는 저희 Buried Alive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많은 브랜드 부쓰들이 있었습니다. 정신이없어서 촬영을 못한 부쓰도 있네요;; 양해 바랍니다... 마침 STUNTB 와 Collaboration한 제품들이 릴리즈 되었을때라 저희 부쓰와 STUNTB 부쓰 양쪽에 전시를 할수있는 더블 효과를 얻기도 하였습니다ㅋ브랜드 섹터 밖에선 이렇게 바디페인팅 및 라이브 페인팅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라이브 타투 시술 이외도 볼거리가 많아서 참관료가 안 아까웠겠어요! 이날은 저희 Buried Alive Artist Connection 에 참여해준 객원 아티스트 OP 형님도 라이브 페인팅을 하셔서 멋진 그림을 선보였습니다.STUNTB 디렉터 백승현 형님.이날 메인 호스트 MC를 하셨던 찬주형님, UNIONWAY의 FOUNDER 조천호 형님. 나의 첫경험을 깨준 GOODFAITH TATTOO의 Chris 와 Sunrat tattoo 후계자 Numi!우리 휴먼트리의 얼짱 RYO!그리고는 결국 태남형님의 추천으로 내인생의 첫 타투를 받게 되는데....................................

    다들 엄청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이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중간에 말썽도 일으키고 지각이나 하고 정말 죄송합니다..깊이 반성하고 앞으론 더욱 더 열심히 서포트 하겠습니다. 내년 2012년 INKBOMB에도 꼭 불러주세요!!

     

    Tuesday
    Jul052011

    G COLON

    디자인 문화 전문 잡지 JUNGLE 에서 새롭게 거듭난 월간 G COLON 05월호에 Graphic Design for Fashion 이라는 특집 기사로 제 인터뷰와 작업들을 위해 8페이지를 할애해주셨습니다. 항상 인터뷰로 제 작업들을 정리하면서 느끼는 것은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는 점과 과연 내가 자격이 있는가 하는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멋지게 글도 정리해주시고, 간지나게 소개도 해주시는 에디터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uesday
    Jul052011

    BEN FOLDS LIVE IN KOREA

    피아노롹(?)이란 말을 어디서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천재적인 Ben folds 를 설명하기엔 꽤나 적합한 듯. Ben folds five 시절 부터 즐겨 듣곤 했었는데, 그 인간이 우리나라에 온다니!! 이번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 싶어 클릭신공을 통해 (맨 뒤 구석 자리) 티켓을 예매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공연 당일날, 평소보다 업무를 일찍 마치고 눈썹이 휘날리게 악스홀로 달려갔습니다. 왜 우리나라는 좋은 뮤지션들이 오면 항상 평일에 공연을 하는걸까요?? 정답을 아시는분은 리플로 부탁좀 드릴께요. 아무튼, 역시 기대 했던대로 위트있는 멘트 와 장난끼 넘치는 라이브. 라이브 중간에 우리나라 팬들중 한분이 만들어온 자기 인형을 피아노 앞에 앉혀놓고 연주를 할 때.. 조~금 감동 먹었습니다. 자리가 너무 멀어 벤폴즈의 얼굴은 구분할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의 청량한 목소리만은 생생하게 제 귀를 햝아주었습니다. 확실히 음악은 '날'것으로 들어줘야 되는듯.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 국내외 좋은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를 찾아다녀야 겠습니다.

    Tuesday
    May172011

    SATUR DAY

    주말도 없이 사무실에 쳐박혀만 있다가는 엉덩이에 욕창이 생길꺼 같아 토요일 하루는 좀 움직이기로 결정. 마침 저녁에 UNIONWAY 형님들이 홍대 CLUB SSAM에서 여는 SNOWBOWL이라는 멜로디 펑크록 파티가 있어서 오랜만에 외출을 계획했습니다. 일단은 시간이 애매해서 가로수길로 이동. 날씨가 좋아져서 인지 가로수길이 명동 마냥 인파가 넘쳐나더군요! 석우씨(Your Boy Hood)와 성수씨(Cracker Your Wardrobe) 그리고 TIZZA에서 개최한 프리마켓인 FIFTY SEOUL 이 열리는 Social Club을 찾아갔습니다. FIFTY SEOUL 은 일반 프리마켓과는 달리 셀러들의 수익금의 50%를 모아 뜻깊은 곳에 기부하는 도네이션 이벤트 인데, 패션과 문화, 그리고 선의와 재미.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이용하여 좋은일을 한다는 아주 착하고 멋있는 행사인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꾸준히 개최 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곳을 클릭하셔서 참고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애매한 시간탓에 FIFTY SEOUL을 겉핥기식으로만 싹 둘러보고 바로 홍대로 이동~! 홍대에 도착하니 이번 Buried Alive의 BAC 라인에 참가해주신 승환이형이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승환이형은 OP(ORIGINAL PUNK)라는 닉네임을 쓰시며 그림을 찰지게 잘 그리시는 형인데, 도쿄와 뉴욕에서 공부를 오랫동안 하셨었고, 작년에 한국에 돌아와 우연히 휴먼트리에 오시게되어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림을 몇가지 보여주셨는데, 제가 그 그림들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바로 러브콜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Buried Alive 뿐만 아니라 그 외 많은 활동을 보여주신다고 하니 많은 기대를 해봅니다. (사진은  죄송합니다..) 드디어 CLUB SSAM에 도착.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우리의 꿈과 희망이었던 CLUB SSAM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여담(비밀)이지만 CLUB SSAM에서는 '쌈지스페이스' 시절 노브레인 형들과 저도 공연을 한적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날 관객이 너무 많이와서 몇 백명이 집으로 돌아가는 사태가 있었다는 후문이...
    아무튼..홍대 음악인들에게 귀중한 공간이 또 하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유에 문을 닫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유지도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그동안 많은 로컬 밴드들에게 기회를 준 CLUB SSAM 관계자 여러분께 큰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밴드 대기실 모습. 공연장에 도착해 대기실에서 항상 밝으신 UNIONWAY형님 들과 담소를 나눈뒤, 본격적으로 공연을 관람 하였습니다. SNOW BOWL 파티는 UNIONWAY크류의 파트너 레이블인 SNOWMAN MUSIC 에서 열리는 멜로딕 펑크 파티입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라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들 와서 즐겨줬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TODAYxSPOT 형님들의 공연이 있는 클럽 SPOT으로 재빠르게 이동~ 제가 가장좋아하는 밴드이자, 한국에서 가장 멋있는 펑크 밴드라고 생각하는 형님들이라 라이브를 놓칠수가 없었습니다.


    어느덧, 공연이 끝나고 SNOW BOWL공연 밴드들이랑 합류를 하여 뒷풀이를 시작. 언제나 그랬듯이 뒷풀이는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성대합니다...이렇게 저의 토요일 하루는 끝이 났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움직임, 좋은 시간들을 함께 보낼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오랜 시간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 하고, 그것을 즐길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어느 누군가는, 계속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놓지않고, Scene 을 끊임없이 발전 시키고자 피땀흘려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관심과 진심이 담긴 응원이 필요할 시기 인것 같습니다. -끗